포항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전국온라인기억력대회 참가

포항 무지개지역아동센터(센터장 양지연) 학생들이 제2회 전국온라인기억력스포츠대회에 참가하여 괄목한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포항무지개지역아동센터 언택트 상황에서 게임을 응용한 두뇌 기억력스포츠 대회 참가

포항무지개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모여 이색 두뇌 스포츠인 기억력 스포츠 비대면 대회에 참여했다.

2022년 7월 27, 28일 예선전과 8월 9일 16강~결승전으로 3일에 걸쳐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기억력 스포츠는 1991년 영국에서 시작된 두뇌 스포츠로, 지금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즐기고 있다. 대회 종목은 10개 종목으로 나뉘어 있지만, 이번 대회에는 기억력스포츠를 온라인으로 가능하게 변형된 3가지 종목으로 진행한 대회였음을 협회 관계자가 밝혔다.

펜데믹 상황에서 기억력 스포츠는 학력 저하를 걱정해야 하는 이 시점에 특히나 필요한 종목이다. 장소와 숫자, 이미지를 순간 기억하고 기억한 내용을 퍼즐이나 카드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기억력을 겨루게 된다.

기억력대회의 결과와 상관없이 대회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뇌세포의 증가를 가져오며, 기억력과 함께 집중력, 문제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다. 이미 2017년 국제대회를 국내 처음 개최한 경험이 있는 한국기억력스포츠협회는 오프라인 대회의 장점을 언택트 시대에 맞게 변형하여 대회를 진행하였다.

협회는 자칫 학력 불균형을 심화시킬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경기를 준비 및 진행하여 더욱 의미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기억력 스포츠의 저변이 확대되어 그 결과의 혜택을 저소득측 아이들이 많이 누릴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참가한 기관과 학생들의 열정에 힘입어 진행한 제 2회 기억력 스포츠 온라인 전국대회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겠다 밝혔다.

포항무지개지역아동센터에서는 개인전, 단체전 출전을 했는데 선수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전은 유다은, 오수민, 김세아, 정태호, 오제민, 이현석, 권영훈, 신현웅, 김태윤, 이진후, 이진형, 박지원, 이지연, 오유민, 권연아, 신희진, 김효정, 김효준 학생등 총 18명이 참가하였다.

참가한 학생들은 “너무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대회에 나가고 싶어요.”는 소감을 밝혓고 학생 선수단을 지도한 복지사는 ” 아이들의 선의의 경쟁심을 가질 수 있었고, 즐겁게 대회를 준비하면서 학습이라는 것이 마냥 딱딱하고 재미없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어 매우 즐거웠습니다” 고 소감을 나타냈다.

 

포항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온라인기억력스포츠대회 참가 모습

결과는 개인전 최고 16강, 단체전 최고 8강까지 진출했으나,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 했다는 것에 만족하며 다음 대회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참가 의의로는 공부만이 학습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재미와 즐거움을 동반한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대회에 참여한것에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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