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파랑새지역아동센터 고사리희망장터 및 프로그램작품 전시회 성료
한국평생교육신문
21-10-27 10 : 37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제품 판매, 아동들이 큐레이터로 변신 눈길
10월22일(금) 군산 산북동에 위치한 파랑새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고사리희망장터를 비롯해 캘리그라피, 미술전시회를 개최했다.
고사리 희망장터는 아동들이 스스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로 직접 만든 냅킨아트 파우치, 동전지갑, 비즈 마스크 스크랩 줄, 자수를 놓은 컵받침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됐다.
또한, 캘리그라피 및 미술전시회는 직접 참여한 아동들이 큐레이터로 변신해 작품설명과 안내 등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9세)은 “직접 그린 그림을 소개하고 안내하면서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설명해주니까 어른들이나 친구들이 좋아해서 저도 기분 좋게 잘 할 수 있었다”라며, “지역을 소재로 한 월명공원의 수시탑, 은파호수공원을 그렸던 작품을 보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복순 센터장은 “코로나로 인해 문화 활동이 취약해진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으로나마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자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아이들이 회의를 거쳐 만든 작품들을 판매까지 하는 과정에서 소중한 경험을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