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대선·지방선거·교육감선거를 위한 ‘전국지역아동센터선거대책본부’발족
한국평생교육신문
21-12-15. 09:30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회 임직원과 시도별 지역아동센터 협회 임직원
2021년 12월 1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의 4,300여 개 지역아동센터를 대표하는 단체들이 모여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및 시도교육감 선거에 대응하기 위해‘전국지역아동센터선거대책본부’발족식을 개최했다.
앞서 12월 6일(월) 회의를 통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시도 대표자들이 모여 22년 선거대책본부 구성에 합의하고, 지역아동센터 주요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향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것을 결의하였다.
한편 대책본부는 각 시도 조직과 6개의 분과를 구성하여 지역아동센터 현장의 요구안들이 각 정당 후보자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제안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정책 제안의 중점은 지역아동 돌봄 강화, 사회복지 호봉제적용, 차별 없는 이용기준, 아동복지 국가책임 현안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남세도 이사장은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아동복지법으로 제도화된 이후 취약 계층 아동의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지난 12월 3일 통과된 22년 정부예산안은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말하며, 선거과정에서 지원방안과 대책을 요구할 수 밖에 없다”따라서“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정부 제출안이 현재 최저임금 상승률 5.1%도 반영되지 못해 최저임금 뿐 아니라 아동 프로그램비를 삭감해야하는 위기에 놓여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광역시 연합회 박종석 대표는“우리 지역에 돌봄이 필요한 아동은 누구나 차별 없이 보살핌을 받도록 해야하며, 특히 보건복지부는 처우가 개선되도록 전국 모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에게 사회복지사 가이드라인을 반드시 적용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북 연합회 윤종원 대표는 “지역사회 아이들을 위한 돌봄의 중심에는 지역아동센터가 있지만 정부는 초등 돌봄에 예산을 투입하는 모양새다. 특히 취약계층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는 외면하고 있는 이 행태는 사회복지 현장을 모르는 행정에 그 책임이 있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선거과정에서 이러한 현장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4,351개소 지역아동센터가 있으며, 111,127명의 아동들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9,424명의 종사자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교육,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